안녕하세요~ 망고 저장소예요.
서울 근교 갈만한 곳으로 연천 재인 폭포를 추천합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 저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재인폭포까지 걸어서 들어갔는데 그 코스를 추천합니다. 공무원분들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그 생생한 연천 재인폭포 방문 후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전날 비가와서 길이 좀 미끄러운 날이었어요. 당일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하늘을 꾸릉꾸릉했어요. 저는 초입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재인폭포로 들어갔어요. 물론 재인폭포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어 그곳까지 차를 가져갈 수 있어요.
연천 재인폭포
하절기 매일 10:00 ~ 17:30
동절기 매일 10:00 ~ 16:00
탐방로를 따로 쭈욱 걸어가다보면 심어 놓은 꽃들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고요. 꽃으로 꾸며놓은 곳이 생각보다 길게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옵니다. 안에 들어갈 수도 있어서 꽃밭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건너편에 늪 같이 조성된 산도 볼 수 있어요. 저는 저런 모습을 한 산은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인상적인건 사격소리가 계속 들렸다는 거예요. 역시 군부대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 거 같아요.
그렇게 20~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재인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첫 번째 영상은 탐방로에서 찍은 재인폭포입니다. 완전 멀리 보이지만 저~~~~끝에 보이는 재인폭포의 모습이 멋집니다.
두 번째 영상은 이건 출렁다리에서 찍은 재인폭포 영상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양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거 같았어요. 고인 물의 색이 에메랄드 색이라 이쁘더라고요. 앉아서 물멍을 하면 좋을 거 같았는데 그럴 자리는 없더라고요. 출렁다리에 대한 울렁증이 있어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얼른 나왔네요.
데크를 따라 내려가면 재인폭포 아래까지 갈 수 있어요. 물론 코 앞까지 갈 수는 없지만 근처까지 갈수는 있네요. 저는 옛날에 근처까지 가봤는데 지금은 많은 게 달라져 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비오고 다음 날 방문해서 데크가 미끄러워서 출입을 막아 놓았답니다. 아래까지 내려가 보고 싶은 분들은 맑은 날 방문하시를 추천드립니다.
출렁다리에서 촬영하면 이런 영상을 얻을 수 있어요. 소리도 시원하고 보는 맛이 있어요. 나무에 가려 소리만 듣다가 폭포가 나타나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서울 근교에서 방문할 수 있는 멋진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곳이 촬영 핫스폿으로 많은 분들이 촬영하는 장소입니다. 깎여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멋지죠?
공무원분의 설명에 따르면 폭포는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지금 선녀탕이 있는 곳이 폭포가 될 거라고 합니다. 재인폭포 아래로 가는 데크는 막혀있었지만 선녀탕을 가볼 수 있었어요.
이곳이 먼 훗날 폭포가 될 것이라니 자연을 대단합니다. 제가 그걸 볼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할거 같아요. 선녀탕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조그맣고 아기자기했어요. 이곳이 나중에 거대한 폭포가 될 거라니 신기방기합니다.
선녀탕을 돌면 의자가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물소리를 들으면 힐링을 하고 왔네요. 물소리를 마력이 있어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