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했지만 시청자들의 선재앓이는 계속되고 있어요.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완판행진 끝에 부산 일정을 새롭게 추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라는 다소 진부한 주제지만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 인물들이 간 촬영지가 핫스폿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인기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행리단길 → 카페 몽테드 → 행궁동 왕의 골목 → 화홍문 → 방화수류정
| 선재와 솔의 데이트 장소 '행리단길'
행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처럼 개성이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는 곳으로 화서공원에서 수원 화성 화홍문에 이르는 총 612m 거리를 이르는 말입니다.
행궁동과 경리단길을 합쳐 행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생겨나면서 젊은이들의 대표 거리이자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행리단길은 거리 전체가 드라마 촬영지이다. 선재와 솔의 첫 데이트 장소로 선재가 솔을 위해 찾아놓은 식당 '행궁호두'와 잠시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했던 굿즈숍 '덤덤프렌즈'도 이곳에 있다. 두 주인공의 풋풋함을 기억하며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선재와 솔의 추억이 담긴 곳 '카페 몽테드'
카페 '몽테드'는 극중 가장 많이 등장한 촬영지이자 솔의 집으로 등장한 곳은 카페 '몽테드' 영업장으로 활용하는 건물입니다. 이국적인 간판과 포스터로 꾸며져 있지만 빨간 벽돌로 마무리한 외관과 좁은 골목길이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대문을 철거하고 아치 장식으로 꾸민 입구는 《선재 업고 튀어》 팬이라면 꼭 찍어야 하는 사진 스폿입니다. 단, 드라마에서 선재의 집으로 등장하는 건너편 파란색 대문 집은 일반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카페 '몽테드'의 메인 메뉴는 소금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소금빵부터 베이컨과 쪽파, 크림치즈를 넣은 소금빵, 앙버터를 넣은 소금빵등을 먹어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 카페 '몽테드'가 좋은 이유
① 디저트가 맛있어요.
② 커피가 맛있어요.
③ 친절해요.
④ 인테리어가 멋져요.
⑤ 음료가 맛있어요.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오픈런으로 일찍 방문했어요. 음료는 달달하니 맛있고 소금빵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아몽드라테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먹어봤는데 라테와 고소한 땅콩향의 조합이 미쳤어요.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음료의 디저트도 맛있지만 장소가 이뻐서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 선재와 솔의 등하굣길 '행궁동 왕의 골목'
학창 시절 선재와 솔이가 오가던 등하굣길은 '행궁동 왕의 골목'입니다.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로 3개 코스로 나뉘어 행궁동 곳곳을 연결한다. 드라마 촬영지는 1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카페 몽테드 바로 옆 골목으로도 이어집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와 행리단길 등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았던 익숙한 골목길을 볼 수 있어요.
행궁동 왕의 골목은 벽화가 있어 주변 맛집에서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면 좋은 곳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할 수 있으니 둘러본다는 기분으로 들리는 걸 추천합니다.
| 선재의 고백 장소 '화홍문'
《선재 업고 튀어》에는 선재가 솔에게 또 솔이 선재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화홍문' 하류에 설치된 인도교에서 선재가 솔에게 건넸던 풋풋한 고백 장면은 수많은 애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어요.
화홍문은 누각 아래 무지개 모양의 작은 아치형 터널 일곱 개를 뚫어 물의 흐름을 연결했는데 덕분에 유량이 많을 때 수문을 통해 쏟아지는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류에 놓인 징검다리와 인도교를 따라 걸으면 수원화성에서 경관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는 화홍문의 야경을 볼 수 있어요.
# 화홍문이 좋은 이유
① 사진이 잘 나와요.
②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③ 아이와 가기 좋아요.
④ 야경이 멋져요.
⑤ 볼거리가 많아요.
화홍문은 낮도 좋지만 밤에 야경 때문인지 훨씬 운치가 있는 거 같아요. 물소리도 잘 들려서 밤에 산책하기 좋아요. 화홍문은 야경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요.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곳이나 야경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솔이 선재에게 자전거를 배우던 곳 '방화수류정'
화홍문 바로 옆에는 선재가 솔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던 장소인 방화수류정이 있다. 이는 조선 정조 때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 용두바위 위에 설치한 누각으로 평상시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물이었다가 유사시에는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수원천과 연결되는 작은 연못 '용연'은 방화수류정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특별한 포인트 장소입니다. 성곽에 설치된 조명이 수면을 은은하게 비추는 풍경을 보며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됩니다.
# 방화수류정이 좋은 이유
① 뷰가 좋아요.
②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③ 사진이 잘 나와요.
④ 조용히 쉬기 좋아요.
⑤ 근처에 갈 곳이 많아요.
방화수류정은 산책을 가기도 좋고 야경도 이쁜 곳입니다. 방화수류정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는 용연이라는 연못입니다. 봄, 가을이면 용연 주변 잔디에서 돗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요.
날씨가 좋은 날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눈 오는 날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차가 힘들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