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 저장소예요. 저는 코로나19를 안 걸리고 잘 지낼 거라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낸 게 문제였을까요? 1주일 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모두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 안 걸리고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 경험 후기, 오미크론 증상 및 후유증 리뷰 시작합니다.
목차
1. 코로나 19 초기 증상 및 자가키트 검사
2.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병원 찾기
3. 병원 방문과 약처방
4. 코로나 19 증세와 약 복용 후기
5. 자가격리 해제 및 후유증
1. 코로나 19 초기 증상 및 자가 키트 검사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갔다오면 소독제를 사용해서 손을 소독하곤 했는데 코로나 19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것도 있고 느슨해진 것도 있어서 저번주는 외출 시 사람들 많은 곳을 갔다 와도 소독을 하지 않았어요. 왜냐? 여태까지 한번도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았으니까요;;
코로나 19 초기 증상 - 코로나 19에 걸린거라고 생각은 못하고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몸살이 난것처럼 몸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목이 까슬까슬한 게 완전 감기 증세와 판박이였어요.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감기약을 사서 복용하고 잤어요.
자가 키트 검사 - 사람이 쎄한 느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집에 와서 자가 키트 검사를 해봤어요. OH MY GOD! 코로나 19 확진이 떴어요. T^T 몸이 이미 많이 아파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바로 약을 받아 오기로 했어요.
2.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병원 찾기
검색창에 신속항원검사라고 검색하면 √ 표시로와 같이 병원을 찾아줍니다. 저는 이미 아픈 상태여서 집에서 ①가장 가깝고 ②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며 ③바로 약을 탈 수 있는 병원으로 갔어요. 병원에 전화해서 바로 검사가 가능한지도 확인하고 방문했어요.
3. 병원 방문과 약처방
병원 방문 - 병원에 방문하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신속항원검사를 처음 해봤는데 뇌가 찔리는 기분이라고 하던데.. 비슷하더라고요;;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바로 문자가 오더라고요
역시 IT 강국 대한민국.
* 생활비원비 신청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약처방 - 의사랑 면담 시 증세를 물어보고 약 처방을 해줍니다. 가래와 기침, 열, 몸살 등이 공통된 증세인 거 같아요. 저는 초기증세 때에는 가래와 기침은 심하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나중에 다 그 증세가 찾아온답니다. 바로 약을 받을 수 있어서 신속항원검사받기를 잘한 거 같아요. 병원비는 약 5천 원, 약값은 약 만 원정도 나왔어요.
4. 코로나 19 증세와 약 복용 후기
코로나19 증세 (지극히 제 개인적인 코로나19 증세에 대해 적은 것입니다.)
- 초기에는 몸살이 심하게 와서 몸이 심하게 아파요. 확진받기 전 운전을 했는데 브레이크를 누르는 다리가 아파서 힘을 주기 힘들 정도였어요. 코로나19 확진이 되고 앓는 과정에서는 기침을 온몸으로 한다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열은 39℃까지 올라갔고요, 온몸으로 기침을 하고, 가래가 기도를 막아서 숨을 쉬는 게 힘들어요. 기저질환 있는 분들은 진짜 고생하실 거 같아요. 몸살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어요. 제일 신기한 건 모든 음식에서 쓴맛이 난다는 거였어요; 진짜 신기해요~ 맹물을 먹어도 쓴맛이 났어요. 음식 맛을 느끼는 게 100이라고 하면 증세가 심할 때는 70이 쓴맛이었어요.
약 복용 후기 -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설사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니 저 역시 예외는 아니었어요. 먹는 즉시 화장실에 가야 했어요. 약을 끊으니 설사는 멈췄어요. 약은 언제나 먹기 싫어요; 하루에 3번! 8시간마다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기침으로 잠을 자기가 힘들었는데 약을 먹으면 그나마 잠을 잘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잠들기 전에 약을 복용했어요.
5. 자가격리 해제 및 후유증
자가격리 해제 - 문자에서 봤듯이 1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요. 저는 집에서 다른 가족의 감염을 걱정해서 화장실이나 부엌을 이용할 때마다 소독제를 뿌리고 생활했어요. 사람이 먹는 재미가 큰데 음식 맛을 느낄 수 없어서 굉장히 슬펐답니다.
자가 격리 해제가 된 지금의 상태는 기침은 여전히 하고 있고요, 목도 아픕니다. 음식맛의 쓴맛은 30 정도로 좋아졌어요. 가래는 아직 있지만 열은 내렸고요, 몸살은 없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증세가 꽤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확진 판정을 받고 10일째입니다.
후유증 - 저는 특별한 후유증이라고 느끼는 것은 입맛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쓴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설사나 다른 증세는 약을 안 먹은 후로는 괜찮아졌어요.
| 코로나 19 후기
제가 코로나19가 확진되고 생각하게 된 것은 다시는 걸리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병원비와 약값이 국가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각자도생의 시기로 내가 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도 철저하게 대비하셔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이 아픕니다. 소독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