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일치기 여행 코스 추천
도시를 떠나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봄 풍경을 볼 수 있는 충북 진천을 소개합니다. 생거진천(살아서는 진천)이라 불리며, 물 좋고 비옥한 평야가 있어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까지 국내 봄 여행지로 추천하는 진천의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 한반도지형전망공원
강원도 영월에만 한반도 지형이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충북 진천에도 선연한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답니다.
약 14.5m의 탑 모양의 전망대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파란 하늘 아래 다소곡이 자리한 초평저수지와 진천 가볼만한곳, 한반도 지형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저수지 물이 마치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를 감싼 청룡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중국, 일본, 제주도의 모습까지 비슷하게 보이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용의 전설이 꿈틀대는 신비한 물길을 따라 왼쪽 아래를 내려다보면 자그마한 섬이 하나보입니다. 이 섬은 바로 봄철에 볼 수 있는 진천 벚꽃섬입니다.
진천 가볼만한곳, 중부권 최대 규모의 낚시터인 초평저수지에 좌대 낚시터와 함께 빽빽하게 벚꽃으로 가득 찬 꽃섬이 보입니다.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전망대에서도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이 좋은 이유
① 뷰가 좋아요.
② 사진이 잘 나와요.
③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④ 근처에 갈 곳이 많아요.
⑤ 주차하기 편해요.
한반도지형전망공원에 노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정말 환상적인 일몰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어둠이 내리면 초평지위 낚시좌대 불빛과 어우러지는 야경도 아주 멋집니다.
자차로 전망대에 올라가실때는 길이 좁아 조심운전을 해야 합니다. 고생해서 올라간 만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고요, 초평저수지 뷰가 끝내줍니다.
| 농다리
1000년의 세월이 남아있는 다리인 농다리는 붉은 돌로 쌍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합니다.
물살 저항을 줄이기 위해 교각을 유선형으로 만들었고, 깎거나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물고기 비늘처럼 촘촘히 쌓아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수량이 많아지는 장마철에 물이 자연스레 넘칠 수 있도록 제작한 점도 농다리의 장수비결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당일치기 여행, 진천 가볼만한 곳인 농다리는 충북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도 지정되어 있어요. 생거진천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이는 산자락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와 개나리, 벚꽃이 아주 멋집니다.
# 농다리가 좋은 이유
① 사진이 잘 나와요.
② 주차하기 편해요.
③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④ 뷰가 좋아요.
⑤ 볼거리가 많아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과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방문해서 돌다리를 건너면 생각보다 굉장히 크고 튼튼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하니 놀라웠어요.
| 미르숲, 농암정
농다리를 건너서 산벚꽃 군락지로 들어서자 키가높은 벚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농다리 일대를 따라서 진천 가볼 만한 곳, 초평저수지 수변을 걷는 곳은 숲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만들어진 미르숲입니다.
약 10분 정도 올라오면 전경이 잘 내려다보이는 농암정에 도착합니다. 국내 봄 여행지, 푸른 초평저수지를 끼고 하늘거리는 벚꽃이 언덕을 따라 곳곳에 피어난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꽃송이는 작지만 봄을 즐기기에 충분한 벚꽃 터널까지 볼 수 있는 진천의 벚꽃 명소입니다.
| 길상사
마지막으로 소개할 충북 진천 가볼만한 곳은 삼국통이르이 위업을 완수한 김유진 장군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인 길상사입니다. 본전은 흥무전으로 그 안에 영정을 모시고 있습니다. 흥무전 안, 피어난 벚꽃이 아름다워요. 올라오는 길목에 곧게 뻗은 은행나무길은 가을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자차장에서도 한눈에 거대한 벚나무 고목들은 가까이서 보면 더욱더 장관으로, 국내 봄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충청북도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산목련도 볼 수 있으며, 따뜻한 날씨가 되면 겹벚꽃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한반도지형과 남다른 벚꽃섬, 그리고 시간의 다리와 역사 산책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찾아오기 좋아 국내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