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 저장소예요.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횟집에 가고 싶어 이러저리 찾아보던 중 알게 된 영종도 논머리 횟집!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횟집으로 가격은 좀 있지만 밑반찬으로 허접한 거 말고 해산물을 줘서 결정했어요. 리뷰에는 직원분이 불친절 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과연 그럴지 기대하면서 영종도 횟집 '논머리' 식당 리뷰 시작합니다.
네비게이션에 논머리를 찍고 도착! 횟집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저는 평일에 방문한 거라 주차를 편하게 했어요.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논머리 횟집 주차장
건물 옆에 10대 정도 주차 가능
들어가면 바로 앞이 바다여서 시간을 잘 맞춰가면 만조에 노을을 즐길 수 있는 횟집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만조였기는 했는데 해가 가려져서 노을 맛집을 경험하지 못했답니다. T^T
실패
횟집 종업분께서 다른 분은 간조에 방문해서 갯벌만 보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이 횟집은 100% 국내산으로 자연산 회를 제공해 가격이 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어떤 손님은 회 가격이 비싸다고 가시는 분도 있었어요. 직원분이 불친절하다는 리뷰를 봤는데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부족한 건 달라고 말하라고 하셔서 편하게 부탁드렸어요.
주문내역
소 120,000원
진짜 이건 알고 가세요! 이 횟집은 튀김 맛집입니다. 한국식으로 튀김을 튀겨주는데 따뜻하기도 하고 튀김 장인이 계시는 거 같아요. 엄청 맛있어요~ 존맛탱!
| 논머리 횟집
지극히 개취로 저는 잡다한 밑반찬 주는 것보다는 해산물을 주는 횟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횟집을 선택한 것도 있지만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밑반찬이 적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 소자 2명이 먹었는데 목까지 찼어요.ㅡ_ㅡ;
생선회 이름을 알려줬는데... 까먹었어요. 흠~~ 엄청 배고팠거든요. 일단 흡입 Go! Go! 엄청 쫄깃한 회가 입안을 자극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서 한입! 막장에 찍어서 한입! 간장에 한입! 쌈 싸서 한입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
회는 싸 먹으면 더 맛있죠. 회와 마늘과 고추를 넣어서 냠냠냠~ 행복했다.
요 녀석 이름은 모르지만 엄청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입안에 바다향을 가득하고 귓가에는 꼬득꼬득 소리가 가득해집니다.
귀에 전해지는 꼬득 ASMR
| 전복 회
무조건 맛있는 전복회는 그냥 맛있죠! 말해 뭐 하겠어요. 전복이 신선해서 꼬독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또 먹고 싶네요~ 맛있는데..ㅎㅎ
| 산 낙지
해외 사람들이 먹는 걸 보면 식겁하는 산 낙지 컴온! 아주 맛있는 산 낙지. 입에 쩍쩍 붙지만 계속 씹어주면 고소하지요. 꿈틀거리는 게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산 낙지를 좋아하는 저는 맛있어 보이네요.
회를 먹으면 마지막 코스가 있죠. 희대의 고민..
매운탕 VS 맑은탕
| 맑은탕
영종도 회 맛집! 논머리 횟집은 맑은탕이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봅니다. 팔팔 끓여서 국물을 한입 먹으면 매콤함이 약간 느껴지는 맛있는 국물 맛에 숟가락질이 멈추지 않네요. 밥 말아서 먹어도 맛있고 김치를 얹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공깃밥을 시키면 김치가 두 종류 제공됩니다. 푹 익은 김치는 아니지만 적당히 익은 김치입니다. 직접 만든 김치 같은데 확인해 보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