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로 맛집
"탁스코마켓 방문 후기"
최근 SNS에서 핫하다는 멕시코 음식을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식당이 있습니다. 인천 개항로에 있는 '탁스코마켓'입니다. 평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좋아하지만 특히 멕시코 음식의 독특한 향신료와 풍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가성비 좋고 맛도 훌륭한 식당입니다.
1. 입구에서 느껴지는 현지 감성
탁스코마켓은 외관부터 독특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멕시코 전통 색채가 돋보이는 간판과 인테리어가 멕시코 마을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매장내부는 오픈 키친으로 설계되어 있었는데 셰프들이 열정적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뢰감과 기대감을 줍니다.
2. 다양한 메뉴와 친절한 추천
탁스코마켓의 메뉴판은 매우 다양합니다. 선택지가 많아 고민이 되었지만 직원분이 친절하게 인기 메뉴와 추천 조합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리아 라멘 : 비리아 고기와 육수 베이스에 일본 라멘의 만남!
칠리 치킨 부리또 : 칠리 치킨과 차지키소스의 최고의 만남! 주인장 추천
비리아 타코(2pc) : 장시간 끓여낸 소고기 스튜에 치즈 비프 타코를 찍어 먹는 최고의 타코
빅맥 타코(2pc) : 소고기 다짐육, 특제소스와 여러 야채, 살사소스, 바삭바삭 감자튀김, 탁스코표 햄버거 타코
카르니타스 타코(2pc) :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와 잘게 썬 돼지 껍데기에 그린살사를 얹어먹는 진짜 시그니쳐 타코
3. 음식의 맛과 완벽한 밸런스
음식이 나오자마자 풍겨오는 향기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 안에서 터지는 향신료의 깊은 맛이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케사디야는 치즈가 듬뿍 들어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살사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풍미가 배가되었습니다.
저는 빅맥 타코를 먹었는데 햄버거 빵이 없는 빅맥맛이었어요. 맥도날드의 빅맥 햄버거를 생각하시면 어떤 맛인지 아실 거예요. 아주 익숙한 맛으로 고기양도 많고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타코였어요.
친구는 칠리 치킨 브리또를 먹었는데 풍부한 치킨과 소스가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치킨 냄새가 나지는 않았고 야채가 신선해서 좋았어요.
4. 서비스와 분위기
탁스코마켓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습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은 물론 처음 먹어보는 손님들을 위한 자세한 추천까지 제공해 주었고 음식을 가져다줄 때도 밝은 미소와 함께 서비스가 이루어졌습니다. 매장 곳곳에 귀여운 멕시코 소품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가족 단위 손님과 연인들이 많았는데 분위기 자체가 활기차고 따뜻해서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아기자기했습니다.
5. 가격과 만족도
가격은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각 메뉴의 퀄리티와 양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었고 한 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가게가 협소해서 손님을 많이 받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저는 오픈 시간에 찾아가 자리를 쉽게 잡았지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탁스코마켓에서 멕시코의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식의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다른 메뉴도 경험해 볼 생각입니다.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맛있는 멕시코 음식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