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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봤어요/여행지

스위스 같은 이국적인 풍경 '하이원추추파크'

by 망고 저장소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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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산악지대를 지그재그로 오르는 스위치백트레인을 타고 바라본 설산은 가히 하얗다 못해 눈이 부십니다. 삼척 하이원추추파크는 철도 테마 리조트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트레인과 옛 영동선 철길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오는 산악형 레일바이크, 키즈카페와 체험형 실내동물원, 독채형 리조트 시설을 두루 갖춰 동화 같은 기차 마을 여행지로 꼽힙니다.

 

 

 스위스 같은 이국적인 풍경 

'하이원추추파크'

스위스 같은 이국적인 풍경 
'하이원추추파크'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

 

하이원추추파크의 대표 체험 시설은 스위치백트레인이다. 스위치백트레인은 1963년 첫 개통 이후 2012년 6월 솔안터널이 완공되면서 50년의 역사로 마감해야 했지만, 하이원추추파크에서 스위치백구간을 보존하려 다시 경적을 울렸다. 증기기관차와 같은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는 클래식하게 꾸며 볼거리를 더했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힘차게 달립니다.

 

그 옛날 기차는 어떻게 험준한 고갯길을 넘었을까?옛날에는 고개 위 통리역과 아래 삼포리역에 기차가 도착하면 통리재의 경사가 너무 심해 더는 가지 못하고 멈춰야만 했다. 과거 승객들은 걸어서 고갯길을 오르내렸다. 화물열차는 쇠밧줄로 한 량씩 끌어서 올리거나 내려보냈고 고개 아래가 스위치백 구간이었다.

 

 

스위치백은 경사가 가파른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갈지(之)자 형태의 기찻길을 설치해 열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다니는 산악 철도입니다. 하이원추추파크의 스위치백트레인은 추추스테이션과 홍전삭도마을을 왕복하는 110분 코스입니다.

 

하이원추추파크
운영시간 : 스위치백트레인(월~금요일 11:00, 14:00 2회, 주말 및 연휴 10:30, 13:00, 15:30 3회)
주       소 : 강원 삼척시 심포남길 99
요       금 : 스위치백트레인 1인 20,000원(7/19~12/1), 10,000원(1/1~7/18), 미니트레인 4,000원, 어린이 놀이기구 3종 9,900원, 레일바이크 4인승 35,000원

 

 

3량으로 연결된 기차는 칸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앉으면 됩니다. 가운데 칸은 고풍스러운 조명으로 꾸며졌는데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배경입니다. 

 

기차는 흥전삭도마을에서 30여 분 정차합니다. 이 마을은 폐광지역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자립형 마을로 기찻길 옆 벽화마을, 트릭아트 포토존 등 볼거리를 제법 갖추었습니다. 마을 회관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추추찹쌀도넛과 잔치국수, 채소전, 전병 등 따끈한 주전부리는 겨울의 찬 공기를 녹여줍니다. 기차 안에서 미리 주문해 두면 정차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해 주니 드라이브스루보다 더 흥미진진합니다.

 

출발역이자 종착역인 주주스테이션은 유럽 고성처럼 우뚝 솟아 멋스럽습니다. 내부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도 갖춰져있습니다. 2층 체험형 실내 동물원 '장생족장과 함께하는 정글대탐험' 동물원에서는 황금 앵무새, 미어캣, 크레스티드 개코, 파란혀도마뱀, 사향고양이 등 전 세계에 분포해 있는 절지류, 양서류, 파충류 등 60여 종의 동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층 슈퍼윙스 키즈카페는 계절과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입니다. 외부에는 미니트레인과 회전목마, 미니관람차, UFO스윙 등 놀이기구가 있고 부대시설로 편의점과 특산물판매점, 오락시설 등이 있어 온종일 머무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 하이원추추파크가 좋은 이유

① 즐길 거리가 많아요.

② 주차하기 편해요.

③ 뷰가 좋아요.

④ 친절해요.

⑤ 조용히 쉬기 좋아요.

 

하이원추추파크는 편안한 여행을 위한 네 가지 형태의 숙박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네이처빌은 프라이빗 빌라 형태의 단독형 숙박시설로 15동 규모입니다. 

 

북유럽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전경의 이국적 분위기의 객실이 있습니다. 큐브빌은 현대식 옥상정원으로 꾸미고 경사 지형을 반영하여 만든 객실입니다. 아이들은 실제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트레인빌을 선호합니다. 총 7개 객실 가운데 다자녀를 위한 가족형 다인실룸인 트레인패밀리는 최대 6명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총 35동의 글램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겨울철 낭만의 야외 바비큐도 즐기기 좋습니다.

 

| 통리탄탄파크

통리탄탄파크통리탄탄파크
출처 - 태박관광 홈페이지

우리나라 탄맥을 품은 통리탄탄파크도 지척에 있습니다. 1982년 개광해 2008년 폐광까지 탄광도시 태백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한보광업소 통보탄광의 자리였는데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광장의 발칸이오니아 건물에서는 동물과 함께하는 AR포토존과 용궁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미디어아트로 빛을 품게 된 갱도는 '기억을 품은 길'에서 시작해 '빛을 찾는 길'로 나오며 탄광의 역사와 미래를 되짚는다. 두 갱도 사이에는 백두대간의 풍광이 펼쳐지고 산책로 곳곳에 공룡 알 언덕, 놀이터, 천산포구, 종이비행기 조형물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통리탄탄파크
운영시간 : 09:00~18:00 (매표마감 ~17:00)
주       소 : 강원 태백시 통골길 116-44
휴       무 : 매주 월요일
요       금 : 어른 8,000원, 어린이 4,000원

 

| 도계유리나라 & 도계나무나라

도계나무나라
출처 - '도계유리나라 및 도계나무나라' 홈페이지

 

 

도계유리나라 도넛도계유리나라 성냥도계유리나라

 

천진난만한 표정의 피노키오가 지붕 위에 걸터앉아 눈길을 끄는 도계나무나라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삼척시는 대부분 고지대 산간 지형으로 형성되어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도계나무나라는 이러한 산림자원을 쉽게 이해하고 접하도록 전시실과 나무놀이터를 운영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약 4900년 된 '므두셀라'의 모형이 눈길을 끕니다. 전문 목공예체험실에서 필통, 도마, 우체통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합니다.

 

《당일 여행 코스》

하이원추추파크 → 통리탄탄파크  → 도계유리나라  → 도계나무나라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통리탄탄파크  → 하이원추추파크  → 도계유리나라  → 도계나무나라

둘째 날 : 도계전두시장(4,9 5일장)  → 도계급수탑  → 삼척 도계리 긴 잎느티나무(도계여자중학교 맞은편)  → 환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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