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예요. 오늘은 군산 방문했을 때 갔던 맛집을 공유할 건데요, 직접 방문한 찐 후기입니다. 방문 전에 군산 맛집을 많이 찾아봤는데 추천이 많아서 방문하게 된 식당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갔다 오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아직 못 가보신 분 들은 저의 후기를 참고하시고 결정하세요.
첫 번째 식당 - 빈해원
입구부터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식당이죠? 주차는 건물 옆에 여러대 주차할 수 있어요.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주차하는데 불편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주차장을 못 찾아서 몇 번 돌았네요ㅡ.ㅡ;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오래된 노포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데요. 적잖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저는 현대 조미료 음식에 중독된 사람이라 그런지 맛이 없더라고요. 오늘은 어떨지 들어가 봅니다.
실내 장식 같은 게 오래된 중국집 느낌이 물씬 나죠? 그래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기는 했어요. 들어가니 현지 주민분들이 계셨어요. 20~30대가 찾는 식당은 아닌 것을 확신할 수 있었어요. ㅎㅎㅎ 공간은 넓었어요. 출입문 앞에는 식탁에서 식사하는 공간이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식탁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방에서 식사하는 공간이 있어요.
빈해원 주문내역
새우볶음밥, 볶음밥, 짬뽕, 짜장면, 탕수육
볶음밥 vs 새우 볶음밥
왼쪽이 볶음밥인데요, 흩어진 비주얼이 인상적이었어요 ㅎㅎㅎ양쪽 볶음밥의 차이라고 하면 새우의 유무만 있을 뿐 맛의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양쪽 볶음밥 다 짜장을 주는데요, 단맛이 진짜 없는 짜장이었어요. 태어나서 먹어본 짜장 중에 가장 춘장 느낌이 많이 나는 짜장이였어요. 꽤 오래 살았는데 처음 먹어본다니 놀라웠어요. ㅎㅎㅎ 단게 싫어서 짜장면 안 드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짜장면은 추천 안 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탕수육 & 짬뽕
탕수육은 여러분이 아는 그 맛! 옛날 탕수육인데요, 이렇게 표현하면 요즘분들은 이해 못 하겠죠? 옛날에는 탕수육을 이렇게 먹었다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요? 얇은 튀김옷에 새콤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탕수육입니다. 겉바속촉으로 잘 튀기셨더라고요. 돼지고기를 좋은 걸 쓰시는 건지 고기 냄새는 안 나고 맛있었어요.
짬뽕은 이게 완전 신기한데요.. 짬뽕이 유명한 식당이라서 시켰거든요. 기본 짬뽕이라 해산물이 많지는 않아서 삼선짬뽕으로 시킬걸이라며 후회했어요. 빈해원 짬뽕은 굉장히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한 짬뽕입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매콤 ★★★☆☆
달콤 ★☆☆☆☆
새콤 ★☆☆☆☆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두 번째 식당 - 한일옥
소고기 뭇국으로 전국을 평정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식당입니다. 군산 가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초원사진관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요. 방문할 때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렸던 걸로 기억해요. 주변이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놀면서 기다리면 시간은 금방 간답니다. 가게 안에도 연예인 사인이 많이 걸려있더라고요. 유명하다는 걸 입증하는 거죠~
소고기 뭇국
첫 숟가락에 저는
뭐야! 왜 맛있어?
라고 외쳐봅니다. ㅎㅎㅎ제가 얼마나 많은 소고기 뭇국을 먹어봤겠어요. 그런데 처음 먹어보는 소고기 뭇국이었어요. 그리고 엄청 맛있어요. 감칠맛 무슨 일입니까? 엄청 맑아서 밋밋할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 매력 있는 소고기 뭇국이랍니다. 신기방기~ '군산분들은 좋겠다 이런 맛있는 거 자주 먹을 수 있어서..'라고 생각함!
육회비빔밥도 시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엄청 배고팠나 봐요 ㅎㅎㅎ맛있게 먹었는데 진리는 소고기 뭇국이랍니다. 주말에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